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기업금융 부문)과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개인금융 부문) 사장이 연임한다.

SBI저축은행은 1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두 사람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1년이다.
 
SBI저축은행, 각자대표 임진구 정진문 임기 1년 더 연장

▲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과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SBI저축은행은 기업금융을 총괄하는 임진구 사장과 개인금융을 총괄하는 정진문 사장을 함께 내세워 저축은행업계에서 유일하게 각자대표이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호흡을 맞춰왔는데 앞으로 1년 더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정 사장은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을 거쳐 삼성카드 전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개인영업 총괄전무 등을 지냈다. 2014년 3월 SBI저축은행 부사장에 올랐고 2016년 3월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 사장은 1964년에 태어나 미국 브라이언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LG상사에 입사한 뒤 LG정유 싱가포르 지사 등을 거쳤다.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 대표와 SBI2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5년 10월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