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BNK금융지주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주가부양에 의지를 보였다.

BNK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최근 자사주 2만18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주식 2만1800주 매입, "주가부양에 강한 의지"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취득단가는 1주당 6060원으로 모두 1억3210만8천 원어치다.

김 회장이 보유한 BNK금융지주 주식수는 모두 5만6800주로 늘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해 최고경영자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도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자사주 매입을 위한 70억 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맺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BNK금융지주 주가는 전일보다 0.18% 오른 5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연초 대비 약 29%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