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3-11 1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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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비상장주식 통합거래 플랫폼을 새롭게 개편했다.
두나무는 11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증권플러스 비상장2.0’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두나무는 11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2.0’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두나무>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11월 출시된 후 4개월 동안 큰 사랑을 보여준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했다”며 “다양한 기업 및 시장정보를 제공해 투자자 의사결정을 돕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탐색하며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2.0의 메인 화면은 이용자 친화적으로 대폭 수정됐다.
전체 비상장종목 수와 등록된 주식 거래 게시판의 게시글 수 등이 화면 상단에 위치한다. 당일 비상장주식 거래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4천여 개의 비상장종목 전체 리스트와 인기검색/인기키워드/인거래 등 기준에 따라 정렬된 종목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종목’과 ‘보유종목’ 메뉴를 이용하면 이용자별 종목 리스트를 만들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2.0에는 뉴스와 공시정보는 물론 종합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기업의 정보도 제공된다. 회사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최근 5년 손익 및 재무제표 현황을 정리한 차트, 발행주식 현황 등이 제공된다.
두나무는 발행주식수와 주당 가격을 입력해 시가총액을 추정할 수 있는 시가총액 계산기, 주간 공모일정 및 상장 추진현황을 제시하는 기업공개(IPO) 정보 등 메뉴도 새로 만들었다.
비상장주식 거래 게시판은 이용자들의 닉네임과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식 보유가 확인된 판매자의 매물만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안심할 수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환경 제공을 목표로 기업과 시장정보 강화, 게시글 탐색 효율화, 이용자환경(UI) 및 사용성 개선을 진행했다”며 “새로워진 증권플러스 비상장으로 기존 비상장주식 투자의 장애물이었던 정보 비대칭성의 해소와 거래 안정성 증대가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