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12일 오후에 거취를 결정한다.
홍 전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12일 오전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산을 공천에 관한 번복 결정이 없으면 그날 오후에 최종적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통합당 지도부가 공천배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이번에 PK(부산·경남) 일대를 돌며 캠페인을 벌인 것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당내 일부 세력과 공천관리위의 기망과 협잡에 속아 PK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PK 밑바닥 민심을 볼 기회를 준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답게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5일 홍 전 대표를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홍 전 대표는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을 놓고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개인적 감정이 겹친 막가는 막천’이라고 비판하며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향해 컷오프 결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홍 전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12일 오전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산을 공천에 관한 번복 결정이 없으면 그날 오후에 최종적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황 대표와 통합당 지도부가 공천배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이번에 PK(부산·경남) 일대를 돌며 캠페인을 벌인 것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당내 일부 세력과 공천관리위의 기망과 협잡에 속아 PK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PK 밑바닥 민심을 볼 기회를 준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답게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5일 홍 전 대표를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홍 전 대표는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을 놓고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개인적 감정이 겹친 막가는 막천’이라고 비판하며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향해 컷오프 결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