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소장(왼쪽), 배상윤 전무가 9일 경북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원 전달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석포제련소는 9일 경북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 성금은 봉화군 확진자 지원과 지역사회 방역사업, 군민 건강보호를 위한 물품 구입 등에 쓰인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성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5일에도 경상북도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내놨다.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사장은 “갑작스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군민들의 큰 걱정을 나누고 군수님과 공무원들의 방역 노고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봉화에서 50년 동안 제련소를 운영한 회사로서 앞으로도 이웃인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에 위치한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4~6일 3일 동안 모두 5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