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국내 200대 상장사 등기임원 1444명 중 여성은 39명으로 2.7% 그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08 11:3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200대 상장사 등기임원 1444명 중 여성은 39명으로 2.7% 그쳐
▲ 한국과 미국 상위 200개 기업의 등기임원 성별 비율. < CEO스코어 >
국내 상장사 등기임원 대부분이 여전히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평가기관 CEO스코어는 8일 한국과 미국 상장사의 등기임원 성별을 조사한 결과 한국 상장사 등기임원 1444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39명으로 전체의 2.7%에 불과했다.

여성 등기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은 168개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은 200대 기업 모두 1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임원 비율을 보면 28.4%에 이른다.

여성 대표이사도 한국이 더 적었다.

한국 200대 기업 등기임원 가운데 여성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한성숙 네이버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등 3명뿐이었다.

미국에서는 메리 바라 GM 회장, 린 굿 듀크에너지 회장 등 12명의 여성 대표이사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의 상장사 상위 200개 기업과 포브스 기준 상위 200개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CEO스코어는 “유럽연합(EU)이 올해까지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40%까지 높이도록 권고하는 등 전 세계가 여성 등기임원 비중을 높이는 추세”라며 “하지만 국내 기업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