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진단키트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을 맺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파미셀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진단키트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맺어

▲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


파미셀주가는 6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2.09%(1070원) 상승한 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이날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와 113만6800달러(약 13억5천만 원) 규모의 의약중간체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파미셀은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를 개발한 기업으로 ‘뉴클레오시드’ 등 원료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의 구성성분으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진단키트)과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고 세계 뉴클레오시드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해 세계 제약사와 유전자 진단시약을 만드는 기업에 공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