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CL이 공개한 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 이미지. < TCL > |
중국 TCL이 새로운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과 롤러블(말리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5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TCL은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안으로 한번, 밖으로 한번 Z자 모양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폈을 때 크기는 태블릿 수준인 10인치이다. 접었을 때는 세로와 가로의 비율이 20.8:9이며 3K해상도의 6.6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자회사 CSOT에서 개발했고 플렉서블 아몰레드(AMOLED) 기술이 사용됐다.
이전에도 TCL은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시제품을 선보였으나 실제로 화면이 작동하는 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CL은 화면이 기기 아래 말려 있다 펼쳐지는 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도 선보였다. 6.75인치의 롤러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펼치면 7.8인치까지 늘어난다.
다만 수동으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는 없으며 버튼을 눌러 모터로 조작해야 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주름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TCL은 세부사양이나 가격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