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20-03-06 0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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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노웅래 의원과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양향자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5일 발표한 민주당 총선후보 경선결과 노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을 꺾었다.
▲ 5일 발표한 민주당 총선후보 경선결과를 노웅래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을 꺾었다. 사진은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노 의원의 마포갑 출마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시작해 이번이 다섯 번째다. 4선에 도전한다.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판사 출신인 박희승 후보를 꺾고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 전 사장은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는데 2000년 16대 총선부터 2008년 18대 총선까지 의원배지를 달았다.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광주 서구을에서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보를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끊었다. 천정배 민생당 의원과 본선에서 리턴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전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입당한 뒤 광주 서구을에 전략 공천됐지만 천정배 민생당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정춘숙 의원은 경기 용인병 지역에서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었다. 송옥주 의원은 경기 화성갑에서 조대현 후보를 이겼다.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광주 광산을에서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은 광주 동구·남구갑에서 최영호 후보를 이겼다. 김윤덕 전 의원은 전주갑에서 김금옥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를 꺾었다.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울산 동구에서 황보상준 전 민주당 울산동구지역위원장을 제쳤다.
이 밖에 민주당 지역구 경선 결과를 보면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박상혁(김포을), 문정복(시흥갑), 홍기원(평택갑), 이상직(전북 전주을)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