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한을 놓고 '천금 같은 말'이라고 거듭 앞세웠다.
황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한을 놓고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전해진 천금과 같은 말씀이며 정권심판이라는 대의 앞에 결코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미처 이루지 못한 통합 과제를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을 중심으로 다른 보수정당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된 옥중서신에서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코로나19 종식을 돕기 위해 24시간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통합당은 우한코로나(코로나19) 비상체계를 선포하고 실질적이고 선진적 극복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일 상황 점검 등 24시간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부터 자원봉사 지원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긴급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코로나 검사비도 크게 감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