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0-03-05 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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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K(7680x4320) QLEDTV에 최신 무선통신(와이파이) 표준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3월 초 2020년형 8K QLEDTV로 ‘와이파이6(802.11ax)’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 '와이파이6' 인증 로고. <삼성전자>
와이파이6은 기존 표준과 비교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4배까지 더 높일 수 있다.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접속을 유지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이번 인증은 와이파이 인증기관인 ‘와이파이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뤄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TV 제품이 와이파이6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8K·4K(3840x2160) 고화질 영상, 가상현실(VR),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TV업계에서 와이파이6 표준의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8K QLEDTV에 와이파이6 인증을 받았다"며 "삼성전자는 TV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최신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