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5개월 만에 재개한다.

한국GM 노사는 5일 오후 2시부터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 본관 앙코르룸에서 임금협상을 벌인다. 
 
한국GM 노사, 노조 새 임원 꾸려져 2019년 임금협상 5개월 만 재개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성갑 한국GM 노조위원장.


노조는 전임 집행부에서 내놨던 안건을 중심으로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2019년 말 노조 지부장과 임원선거를 실시해 새 집행부를 꾸렸다. 

노사는 2019년 7월에 임금협상을 놓고 첫 상견례를 가진 뒤 10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노사 사이 견해차가 커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노조가 2019년 10월 교섭중단을 선언하면서 임금협상 논의가 중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