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가 374명이 늘어나 모두 51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31명이다.
이날 오전 3시5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29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2월29일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뒤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폐렴 등의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3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오후 2시37분 경북대병원에서 31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23명이며 이들은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어 기계의 힘을 빌려 호흡을 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환자도 18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3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일별 환자 통계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