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자사주 70억 규모를 매입한다.

BNK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해 7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BNK금융지주 자사주 70억 규모 매입 결정, 김지완 "주주가치 제고"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코로나19 확산과 지역경기 침체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주식 가격을 안정화하고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BNK금융지주는 설명했다.

BNK금융지주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2011년 지주회사가 출범한 뒤 처음이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BNK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 등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일 BNK금융지주 주가는 6090원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연초 대비 20% 넘게 떨어진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