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중국 격리 직원들에게 제공한 물품. <웨이보> |
애플이 중국에서 격리된 직원들에게 아이패드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2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격리된 중국 원저우와 후베이 지역 공장 노동자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애플이 제공한 구호물품에는 아이패드를 비롯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소독포 등이 포함됐다.
애플은 함께 보낸 편지에서 아이패드를 통해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학습을 하거나 집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낼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플은 “우리는 여러분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으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줄 수 있길 원한다”며 “이 사태를 겪은 여러분을 위해 상담서비스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중국에서 절반 이상의 애플스토어를 다시 열었지만 여전히 많은 매장과 공장 직원들이 집에 격리돼 있다”며 “구호물품을 받은 가족들은 애플의 노력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월26일 주주총회에서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