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파리바게뜨 판매용 빵을 만드는 파리크라상 대구 공장을 폐쇄했다.

SPC그룹은 파리크라상 대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SPC그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파리크라상 대구공장 폐쇄

▲ SPC 그룹 로고.


대구 공장에서 일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파리크라상 대구 공장은 질병관리본부 통제 아래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CTV를 확인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자가격리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맞춰 생산한 제품도 모두 폐기했다. 

SPC그룹은 6일에도 19번째 확진자가 방문했던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점의 제품을 전량 폐기한 뒤 방역하고 이틀 동안 매장을 닫은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확진자가 직접 제품에 접촉하진 않지만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맞춰 제품을 폐기했다”며 “다른 지역에도 공장이 있어 가맹점 제품 공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