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특허청의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획득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주행한 만큼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는 보험상품으로 1월 출시됐다.
▲ 디지털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특허청의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획득했다.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프로세스가 최근 특허청의 BM(Business Model) 특허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특허이름은 ‘자동차 트립 정보에 기초한 보험료 자동 산출시스템’이다. 운행데이터 측정장치인 ‘캐롯 플러그’를 이용한 주행거리 확인과 보험료 정산 과정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캐롯손해보험은 설명했다. 특허기간은 20년이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운행거리와 무관하게 연간 보험료를 미리 내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한 뒤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내는 방식의 자동차보험이다.
캐롯손해보험은 또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스위치보험인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 3개월, ‘스마트ON 펫산책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부여받았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특허권과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출시해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