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10월에 중국산 모바일게임인 ‘백발백중’을 내놓는다.
넷마블게임즈는 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와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라며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을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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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백발백중'을 10월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넷마블게임즈는 28일 모바일 총싸움게임(FPS) ‘백발백중’을 10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백발백중 게임은 ‘전민돌격’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중국산 게임이다. 텐센트가 이 게임을 개발해 지난해 1월8일 중국 현지에 출시했다.
백발백중 게임은 중국 모바일게임 역사를 다시 쓸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텐센트는 이 게임 하나로 ‘총싸움게임이 모바일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무너뜨렸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내려받기와 매출 등 모두 6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게임이 출시된 지 1년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중국시장에서 흥행세가 멈출 줄 모른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이 게임 하나로 매 달 약 400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백발백중 게임은 홍콩과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도 현지 게임들을 밀어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게임전문 사이트들도 이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고 인정한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 텐센트가 백발백중 게임을 한국시장에 진출하기로 했을 때 이 게임의 국내 판권을 놓고 여러 게임회사들이 달려드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백발백중 게임의 국내시장 판권을 힘겹게 얻어낸 만큼 이 게임이 흥행할 것으로 자신한다.
세계시장에서 게임의 완성도와 흥행성이 검증된 데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만한 대작 총싸움게임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정호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백발백중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와 흥행을 이미 인정받은 작품”이라며 “아직 총싸움게임 장르가 정착하지 못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남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