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 선거구에서 지지도는 김원이,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경쟁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지원 민생당(가칭) 의원이 민주당 예비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2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전라남도 목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지지도에서 민주당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박지원 민생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과 가상다자대결에서 35.8%로 1위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21.4%, 윤 의원은 13.9%를 얻었다.
민주당에서 우기종 전 전남 정무부지사가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우 전 부지사가 32.3%로 26.4%를 얻은 박 의원에 앞섰다. 윤 의원은 18.9%로 파악됐다.
지지 여부과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의원을 꼽은 응답이 많았다.
김 부시장이 나왔을 때는 박 의원은 40.1%로 김 부시장 28.9%, 윤 의원 6.3%를 앞질렀다.
우 부지사가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에도 박 의원이 42.2%를 얻어 28.5%의 우 부지사를 눌렀다. 윤 의원은 7.6%에 그쳤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48.1%로 20.1%를 받은 정의당에 크게 앞섰다. 그 밖에 민생당 4.0%, 미래한국당 2.3%, 국민의당 2.1%, 민중당 1.2% 등 순서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61.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의당은 16.8%로 두번째로 높았다. 뒤이어 민생당 3.2%, 미래통합당 3.1%, 국민의당 3%, 민중당 1% 순이었다.
2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번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목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