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무탄산 생약 성분으로 만든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가 해마다 1천만 병씩 팔리면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제약은 베나치오가 2009년 발매한 뒤 2016년부터 연간 1천만 병씩 판매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 동아제약의 베나치오 제품 사진. <동아제약> |
베나치오는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소화불량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로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도 줄였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국내 일반의약품 액상 소화제에서는 처음으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임상시험도 진행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나치오는 휴대가 편하고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들에게 적합한 20mL 제품과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할 수 있는 75mL 제품 등 2종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2015년에는 소화 효소 3종과 생약 성분의 복합처방으로 효과가 빠른 ‘베나치오 세립’을 내놨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나치오를 소화제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통해 현재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