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그는 “대통령 임기는 2년 남았고 1당과 국회의장을 놓쳤는데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이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이런 주장은 최근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를 20석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정치권의 전망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박 의원은 “민주당은 실기했다”며 “민주당이 미래한국당을 비난하고 우리는 그런 일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명분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들어서 죽 쒀서 뭐 준다고 했는데 미래통합당은 결국 만들었다”며 “저는 그때 '미래민주당'도 만들어라,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얘기를 했는데 이제는 늦었다”고 덧붙였다.
보수진영에서 친박 성향의 새로운 당이 출현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 호남3당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계 인사들이 나가서 새로운 당을 만들 수 있다”며 “이런 작은 통합으로도 수도권에서는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민주당은 하늘 쳐다보고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호남에서는 우리 (가칭)통합신당과 경쟁하고 비호남권에서는 연합을 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지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