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건조기 신제품을 내놓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3월4일까지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판매는 3월5일부터 시작된다.
▲ LG전자 모델이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에 새로 탑재된 스팀 토출구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에 탈취와 살균, 의류의 주름을 줄여주는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루스팀 기술을 이용한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는 탈취성능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로부터 검증 받았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해 준다.
기존에 탑재된 ‘침구털기 코스’에서 스팀 옵션을 추가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면서 탈취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패딩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 옵션을 더하면 패딩의 볼륨감을 복원하는 동시에 세탁하기 어려운 패딩의류의 냄새를 줄여준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스팀 살균코스를 이용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LG전자가 내놓은 이번 신제품은 사물인터넷(IoT)이 탑재된 LG전자의 세탁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신제품에는 연동된 세탁기로부터 세탁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이 탑재됐다. 실외 온도에 맞춰 건조옵션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케어 기능’도 추가됐다.
또 이용자가 최근 5회에 사용한 유형을 분석해 3회 이상 반복한 설정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기능도 있다.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도 탑재돼 사용자가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 달리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고객이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도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스팀 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건조기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