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디지털 콘텐츠와 간편결제서비스 등 할인혜택을 강화한 새 카드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세대를 위한 '디지털러버' 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러버 카드는 음악과 동영상 스트리밍 등 디지털콘텐츠나 간편결제, 해외직구 등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층에 할인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멜론 등 콘텐츠서비스를 정기구독하는 고객이 요금을 디지털러버 카드로 결제하면 매달 최고 1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서비스에 카드를 등록하고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5%를 매달 최고 1만 원까지 추가로 할인받는다.
디지털러버 카드 이용고객은 혜택 패키지 1개를 선택해 6개월에 5만 원을 내고 유료로 가입할 수도 있다.
'쇼핑팩' 패키지는 해외직구와 국내 쇼핑몰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디지털팩'은 디지털콘텐츠 할인혜택이 추가된다. '플레이팩'은 여행과 문화 분야의 할인혜택이 더해지는 패키지다.
현대카드의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할인혜택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러버 카드 연회비는 2만 원이며 디자인은 4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에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기존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카드를 만들어냈다"며 "디지털러버 카드를 시발점으로 카드시장의 새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