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MS 개정 선포식과 SKMS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MS 개정 선포식에서 14차 SKMS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SK그룹 >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선포식에서 “SK그룹의 경영 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며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SK그룹은 SKMS에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 △고객, 주주, 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를 확장하는 내용 △함께 추구해야 할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하는 내용 등을 추가했다.
SK그룹은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창출하는 모든 가치’로 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구성원의 행복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SKMS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으로 정립했으며 41년 동안 경영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게 모두 14차례 개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