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S산전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20 iF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제품-산업/도구’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독일의 '2020 iF디자인상'의 '제품-산업/도구'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LS산전의 '수솔 스마트 배선용차단기' 이미지. < LS산전 >
iF디자인상은 독일 마케팅기업인 국제포럼디자인이 주최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불린다. LS산전이 iF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 시상식에는 56개 나라에서 7298개 후보작이 출품됐다. LS산전은 ‘수솔 스마트 배선용차단기(MCCB)’와 자동화 핵심제품 ‘iXP2’로 상을 받았다.
수솔 스마트 배선용 차단기는 공장이나 빌딩 내부의 각종 장비, 주요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전을 사전에 차단해 화재사고를 방지하는 전력기기다.
LS산전에 따르면 수솔 스마트 배선용 차단기는 기본적 차단 기능 외에도 △실시간 상태감시 △데이터통신 △사고 메모리 등의 기능이 추가돼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
iXP2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기들을 컨트롤하고 사용자와 기기 사이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제품이다. iXp2는 다양한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산업용 기기로는 드물게 iF디자인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