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DGB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12일 자사주 5천 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 |
취득단가는 1주당 6400원으로 3200만 원 규모다.
김 회장은 취임 뒤 DGB금융지주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모두 1만5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다른 경영진과 임직원도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철 DGB금융지주 CIB기획부 과장은 6일 자사주 3416주를 추가로 매수해 모두 4431주를 보유하게 됐고 오성호 미래전략부 상무는 6일 3510주를 사들여 모두 1만1624주를 보유하게 됐다.
1월에도 DGB금융지주 임직원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졌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자사주를 사들여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