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블릿PC 신제품인 ‘G패드2’의 10.1인치 모델을 9월 공개한다.
LG전자가 태블릿 ‘G패드2 10.1’을 9월4일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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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태블릿PC 신제품 'G패드2' 10.1인치 모델. |
세계가전박람회는 독일 베를린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LG전자의 G패드2 10.1인치 모델은 풀HD급 액정화면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7400mAh(밀리암페어아워)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G패드2는 백라이트 조명을 눈이 편한 색으로 조정하는 ‘읽기 모드’와 화면을 분할해 다중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 빠르게 필기 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퀵 메모’ 기능을 탑재했다.
G패드2는 MS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100 기가 용량의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기본 탑재하고 있어 업무 활용에도 쓰임새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G패드2 10.1인치 모델은 콘텐츠 이용에 최적화돼 있다”며 “큰 화면과 대용량 배터리, 빠른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맞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의 말에 비추어볼 때 G패드2 10.1인치 모델은 8인치 모델처럼 중저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G패드2의 8인치 모델은 최근 29만9천 원에 출시됐다.
G패드2 10.1인치 버전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LTE 모델로 출시된다.
G패드2 10.1인치 모델의 정확한 가격과 출시날짜는 세계가전박람회에서 발표 당일 공개된다. LG전자는 이를 미국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국내와 유럽시장으로 출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세계가전박람회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올해는 갤럭시노트5를 일찍 공개한 만큼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