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지난해 매출 10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019년 매출 10조4151억 원, 영업이익 영업이익 3071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6.6% 늘어났다.
사업비중이 가장 큰 글로벌부문에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와 미국 등 해외법인의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글로벌부문의 매출은 2018년보다 22% 증가한 4조4419억 원을 보였다.
택배부문에서는 2019년 매출이 2018년보다 11% 늘어난 2조6482억 원을 나타냈다. 택배 판가가 오른 것에 힘입어 사업구조가 개선됐고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의 운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했다.
계약물류(CL)사업의 2019년 매출은 2018년 보다 2% 오른 2조5853억 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IR보고서를 통해 “인수합병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었고 택배사업에서는 여러 터미널을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을 확대한 것이 실적 증가를 낳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