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 인수된 웅진코웨이가 이름을 다시 ‘코웨이’로 바꿨다.

웅진코웨이는 7일 충남 유구공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코웨이로 바꾸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 다시 코웨이로 새 출발, 사내이사에 넷마블 방준혁 합류

▲ 코웨이 로고.


지난해 3월 웅진그룹이 인수하면서 회사이름을 코웨이에서 웅진코웨이로 변경한지 약 11개월 만에 다시 코웨이로 바뀐 것이다.

기존에 코웨이에서 일하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는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 얼굴들이 선임됐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사외이사에는 김진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규호 서강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윤부현 LG유플러스 고문, 이다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김진배 윤부현 이다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직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안지용 대표가 사임하면서 코웨이 대표이사 자리는 비어있는데 코웨이는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정하기로 했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과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