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5 100대 혁신기업’에 뽑혔다.
네이버는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선정됐고 순위도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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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헌 네이버 대표. |
네이버는 포브스가 20일 발표한 ‘2015 100대 혁신기업’ 에서 2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해마다 세계 기업들을 평가해 1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한다.
네이버의 지난해 순위는 53위였으나 올해 32계단 뛰어올랐다. 2년 연속 선정된 것도 국내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유일하다.
네이버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의 기업들 가운데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바이두는 전체기업 가운데 11위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유지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유닐레버 인도네시아 법인이 전체 6위에 올라 아시아태평양 기업들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8위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화장품을 ‘혁신’이라고 표현했다. 쿠션 화장품은 기존 고체형 파운데이션과 달리 손에 묻지 않고 간편하게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아모레퍼시픽의 인기제품이다.
포브스는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를 전체 혁신기업 1위로 선정했다. 2위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회사 세일즈포스다.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 2곳 외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은 단 한곳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