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스마트폰 갤럭시S20울트라에 어두운 곳에서도 기존보다 더욱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일 영국에서 ‘노나셀’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이미지센서와 카메라에 적용된다.
▲ 삼성전자 갤럭시S20울트라에 노나셀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레츠고디지털> |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에 4개 화소를 1개로 병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사용해 왔다.
이를 통해 밝기가 낮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노나셀은 이보다 발전한 기술이다.
노나(Nona)는 라틴어로 9를 의미하기 때문에 노나셀은 9개 화소를 1개 화소로 합쳐서 인식하는 기술로 추측된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울트라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20울트라는 108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데 노나셀 기술을 사용하면 저조도에서 12만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노나셀 기술이 언급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12월18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삼성전자가 당시 갤럭시S11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갤럭시S20울트라에 노나셀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