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10일 소하리와 화성, 광주 공장의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
 
기아차, 신종 코로나 여파로 소하리 화성 광주공장 10일 가동중단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단 군수 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11일 이후에는 부품 수급 상황을 지켜본 뒤 공장별로 중단 여부를 협의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니스’를 공급받는데 재고 부족으로 완성차 생산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들은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에게 2월9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바닥에 설치하는 배선뭉치를 말하는데 완성차기업들은 관리가 어려워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