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의 신형 스마트폰 미10이 마이크론의 LPDDR5 D램을 탑재한다. <장지유안 트위터> |
마이크론이 차세대 모바일 D램 양산에 들어갔다.
샤오미의 신형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마이크론의 차세대 모바일 D램을 사용하게 됐다.
장지유안(Zang Zhiyuan) 샤오미 마케팅 디렉터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샤오미의 신형 스마트폰 미10에 마이크론의 LPDDR5 D램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LPDDR5 양산을 시작했다. 미10이 마이크론 LPDDR5 D램을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10에 탑재되는 마이크론 LPDDR5 D램은 12GB 용량에 초당 6.4Gb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처리속도가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4보다는 두 배, LPDDR4x보다는 20% 빠르다.
전력 소모량은 20% 감소해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5~10% 늘릴 수 있다.
샤오미는 미10 시리즈를 13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500위안(59만 원)에서 5천 위안(84만 원) 사이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