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호주 중앙은행과 9조6천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3년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6일 호주 중앙은행과 원·호주달러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보유액이 부족할 때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한 두 국가나 금융기관이 정해진 한도에서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계약규모는 9조6천억 원·120억 호주달러로 2017년 2월 체결한 기존 계약보다 호주달러 기준으로 20% 늘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3년 2월5일까지다. 만기가 오면 한국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의 합의를 통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한국과 호주는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2019년 두 나라 사이 교역규모는 285억 달러(약 33억 6천억 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과 호주 사이 무역 활성화와 금융안정을 높이기 위해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한국은행은 6일 호주 중앙은행과 원·호주달러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 로고.
통화스와프는 외환보유액이 부족할 때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한 두 국가나 금융기관이 정해진 한도에서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계약규모는 9조6천억 원·120억 호주달러로 2017년 2월 체결한 기존 계약보다 호주달러 기준으로 20% 늘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3년 2월5일까지다. 만기가 오면 한국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의 합의를 통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한국과 호주는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2019년 두 나라 사이 교역규모는 285억 달러(약 33억 6천억 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과 호주 사이 무역 활성화와 금융안정을 높이기 위해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