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이 속속 탈당하고 있다.
5일 김성식 의원이 탈당했고
김관영 의원도 6일 탈당을 밝힌다.
김성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대표는 비상한 전환점을 만드는 대신 파국의 인사로 쐐기를 박아버렸다”며 “바른미래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낡은 정치판을 바꾸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적 시대교체를 이루는 일에 무소속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며 4.15 총선 무소속 출마의 뜻을 보였다.
김성식 의원실 관계자는 “우선 서울 관악갑 당원들에게 탈당 배경을 설명하고 탈당계는 이르면 6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6일 탈당을 밝히기로 했다.
김관영 의원 측 관계자는 “6일 지역구인 전북 군산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무소속으로 4.15 총선 군산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했다.
김관영 의원은 회의에 불참하고 당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4일
손학규 당대표로부터 최고의원직에서 해임됐다.
4일 이찬열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김관영, 김성식 의원까지 탈당하면 바른미래당 의석은 20석에서 17석으로 줄어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