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코리아)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
SK텔레콤은 4월12일까지 열리는 롤챔스코리아 스프링 시즌 전 경기를 ‘점프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 2019년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전 경기 장면. |
특히 90개의 경기 가운데 개막전, 결승전과 같은 주요 경기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생중계한다.
롤챔스코리아 경기를 생중계하는 국내 미디어 채널 가운데 가상현실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가상현실 생중계는 모바일기기만으로도 시청이 가능하고 더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서는 가상현실 HMD(머리에 쓰는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롤챔스코리아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 캐릭터 2종을 앞으로 가상현실·증강현실 신규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 리그오브레전드 생중계를 보는 국내외 시청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점프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롤게임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