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최근 발표했던 2019년 잠정실적을 정정했다.

기존 발표보다 영업손실이 450억 원 넘게 늘었다.
 
현대로템 작년 실적 정정, 기존 발표보다 영업손실 450억 더 늘어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4일 정정공시를 통해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777억 원, 영업손실 253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29.1% 늘었다.

현대로템은 1월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959억 원, 영업손실 2077억 원을 냈다고 밝혔는데 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적자폭이 21.9% 더 늘어났다.

현대로템은 “철도 납품차량 시운전 검사 비용 등으로 추가적으로 원가가 반영된 탓에 실적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