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생명보험은 2월3일 ‘농(임)업인 NH안전보험(무)’ 2020년 개정상품을 전국 농·축협 및 온라인을 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NH생명보험이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혜택을 확대했다.
NH생명보험은 3일 ‘농(임)업인 NH안전보험(무)’ 2020년 개정상품을 전국 농·축협 및 온라인을 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 NH안전보험은 농작업 가운데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해 빠른 영농 복귀를 돕는 정책보험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4세까지 농업인이 가입대상이다.
연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9만8600원에서 최대 19만4900원이다. 전국의 농·축협에 방문해 가입하면 정부에서 보험료의 50%(영세농업인은 70% 지원)를 지원하고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부담률은 20% 전후다.
이번 개정상품은 △도수치료 △주사료 △MRI 등 3대 비급여 부분을 신실손보험과 동일하게 보장하도록 바뀌었다.
보장한도는 각각 350만원, 250만원, 300만원이다. 보장횟수는 각각 50회, 50회, 무제한이다. 가장 많이 가입하는 유형인 일반형 1형은 유족급여금이 기존 5500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확대됐다.
특약을 통해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 및 재해골절도 보장한다.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무)’은 연 보험료 4500원으로 교통재해로 사망할 때 1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농(임)업인재해골절특약(무)’은 연 보험료 5300원으로 재해를 직접적 원인으로 해 재해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1회당 10만 원을 보장한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는 국정과제인 ‘농어업인 소득안전망 촘촘한 확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생명이 함께 선보인 정책보험 상품이다. 2019년 84만5천여 명의 농(임)업인이 가입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상품 보장 확대 및 가입 편의성 개선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