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의 중국 공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중국 현지공장 가동을 멈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중국공장 코로나 탓에 속속 가동중단

▲ LG화학 난징공장.


지난 주말부터 LG화학 난징 배터리공장, 베이징·광저우 편광판공장, 톈진 자동차소재공장 등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난징 LCD 모듈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춘절연휴 이후 옌타이 모듈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중국에 위치한 2개의 LCD모듈공장이 모두 가동을 멈추게 됐다.

이 공장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가동을 이어왔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화하면서 중국 지방정부 권고대로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 난징 공장 역시 춘절연휴부터 가동하지 않고 있다. 지방정부 지침에 따라 10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