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의 액정화면이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의 실험에서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디스플레이 전문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패블릿 신제품에서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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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노트5'. |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전자가 신제품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이전제품보다 크게 높였다”며 “밝기와 가독성, 전력소모량 등의 실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5.7인치 QHD급 올레드 액정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 패블릿 두 제품의 ppi(인치당 픽셀 수)는 518로 애플 아이폰6의 326ppi, 아이폰6플러스의 401ppi에 비해 높아 더 선명하고 세밀한 화면을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5가 화면분할모드와 색상조절 기능에서 앞선 성능을 보이고 고화질 사진 표현과 전력소모량, 시야각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곡면 화면 탑재로 활용도가 높은 전용 인터페이스 기능들을 선보이면서도 우수한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곡면으로 이루어진 탓에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의 선명도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어 갤럭시노트5가 화질 측면에서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실험결과를 종합해 갤럭시노트5의 액정화면이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레이먼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회장은 “갤럭시노트5의 화면은 삼성전자의 기존제품인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6을 뛰어넘으며 큰 발전을 보였다”며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보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