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코스닥 상장절차를 밟는다.
플레이디는 31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디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는 전량 신주 모집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주식 수는 368만9320주이며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6800원~7700원, 공모 예정금액은 251억~284억 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플레이디는 2월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2~3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상장 예정시점은 3월 중순이다.
플레이디는 2019년 10월4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고 2019년 11월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신규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플레이디는 2010년 네이버 검색광고사업부가 분리해 만들어진 회사로 NHN서치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2016년 KT와 KT의 자회사 나스미디어에 600억 원에 인수됐으며 2017년 회사이름을 플레이디로 변경했다. 2019년 1월31일 기준 플레이디의 지분은 KT와 나스미디어가 각각 66.67%, 33.33%씩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디의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99억3773만 원, 영업이익은 69억4963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