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광역 기초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합범위를 중도세력까지 확장하고 이를 위해 전략적 양보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광역 기초의원 워크숍’에서 중도성향 유권자 마음을 들고와야 51%를 얻어 승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우파 정치하는 분 중에서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며 “전략적 양보가 필요한 때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합’을 강조하며 색깔론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큰 용광로가 돼 생각의 차이 위에서 더 큰 뜻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출마지역을 놓고는 여전히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황 대표는 "저의 총선 출마지역에 관한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의 목표는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당에 도움이 되는 출마지역을 찾아 거기서 여러분과 함께 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