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P2P대출업체 팝펀딩에 투자한 자비스자산운용 사모펀드도 환매연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30 11:0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P2P(개인간거래)대출업체인 팝펀딩에 투자하는 자비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가 연기됐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자비스자산운용의 '자비스 팝펀딩 홈쇼핑 벤더 5호' 사모펀드상품의 환매를 3월로 늦췄다.
 
P2P대출업체 팝펀딩에 투자한 자비스자산운용 사모펀드도 환매연기
▲ 팝펀딩 기업로고.

당초 1월21일 만기가 예정돼 있었는데 환매가 최소 한 달 이상 미뤄진 것이다.

자비스자산운용의 이 펀드는 P2P대출 중개업체인 팝펀딩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판매액은 약 70억 원 규모다.

팝펀딩은 홈쇼핑 판매업자의 재고자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주선했는데 상환이 미뤄지면서 환매 연기상태에 놓이게 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팝펀딩을 동산담보 대출과 P2P대출 등 혁신금융 사례 모범기업으로 꼽고 직접 팝펀딩 물류창고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팝펀딩은 중소기업의 판매 예정 상품을 담보로 개인의 투자금액을 모아 빌려준 뒤 상품 판매가 마무리되면 원리금을 돌려받아 투자자들에 나눠주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외에 다른 증권사도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펀드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환매 연기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