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세계 모바일D램 시장에서 모두 8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세계 모바일D램 시장에서 매출기준 57.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SK하이닉스가 23.9%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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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 |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보다 5.5%포인트, SK하이닉스는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81.5%를 차지해 1분기 75.1%에서 크게 늘었다.
3위를 기록한 미국의 마이크론은 시장점유율 16.5%를 기록해 1분기보다 6.1%포인트 떨어졌다.
세계시장에서 PC용 D램의 가격이 하락세인 반면 모바일D램은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7월 세계시장에서 PC용 D램 가격은 15%나 떨어진 반면 모바일D램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D램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D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전체 D램 매출 가운데 모바일D램의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