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와 공항, 역사 등 귀성객이 몰리는 지역 인근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설연휴에 데이터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비상근무 및 기지국 용량 확대 등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고속도로·국도, 공원묘지, 공항, 터미널 등 전국 5천여 곳에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 설 연휴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여행객이 몰리는 인천공항에는 5G통신 장비와 4G LTE 중계기를 추가로 구축했다.
SK텔레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의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서버 사전점검도 마쳤다.
설연휴링 23일부터 27일까지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5500여 명이 배치된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그룹장은 “설연휴가 예년보다 짧지만 5G 가입자 및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서비스 이용자가 늘어 서버 및 기지국 점검과 증설을 앞당겨 완료했다”며 “설연휴 고객에게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설연휴 5G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대비 2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