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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하고 있다.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대화면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신 사장은 8월 중순부터 세계에 두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애플의 아이폰6S 출시에 앞서 시장선점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용감하고 진취적 도전정신이 담긴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쿼드 고화질(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6'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초슬림 베젤과 후면 곡면 디자인으로 손에 쥐는 느낌을 개선했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노트4 보다 가로 폭이 2.5㎜ 더 좁아졌고 두께는 8.5㎜에서 7.6㎜로 얇아졌다.
갤럭시노트5는 기능을 강화한 S펜을 탑재했다. S펜을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했다. 필기 기능을 개선하고 S펜을 이용해 화면 어디에서든 호출할 수 있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이 새로 적용됐는데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할 수 있다. 또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다.
S펜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엑셀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의 대화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듀얼 엣지에 5.7인치 쿼드 고화질(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엣지화면의 활용성을 높였다.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었던 '피플 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두 스마트폰은 최초로 4GB 램(LPDDR4) 반도체가 장착돼 앱 성능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두 스마트폰은 고속 유무선 충전기능을 탑재했다. 유선충전은 90분 정도, 무선충전은 120분 정도면 완전히 충전된다. 그러나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갤럭시노트4(3220mAh)보다 낮아졌다.
두 스마트폰의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이고 메모리 용량은 32GB와 64GB 두 종류다.
두 스마트폰은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탑재된다. 삼성페이는 20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도 삼성페이를 쓸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