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누적결손을 모두 털어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하반기 코스피 상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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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1424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2868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거뒀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대실적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643.9%, 당기순이익은 587% 급증했다.
제주항공은 86억 원의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고 26억 원의 이익잉여를 냈다.
제주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변경하는 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9월23일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회사이름을 AK제주항공으로 바꾸기로 했다. 애경그룹과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다. 브랜드는 그대로 제주항공을 유지한다.
제주항공은 이석주 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