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LG화학 화학캠프 참가학생들이 미래사업의 아이템 선정을 위해 토론을 하고 있다. < LG화학 > |
LG화학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망 과학기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설계도 지원한다.
LG화학은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1월15일부터 2월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전, 여수, 대산,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인근의 중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은 서울,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4개 권역별로 60여명의 화학 및 교육관련 전공 대학생 멘토단을 꾸려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 멘토링을 진행한다.
캠프활동으로 △학생들이 기업가가 돼 팀별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미래 인재 키움 프로젝트’ △전기차 만들기나 드론 경주 등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직업을 탐색하는 ‘내일 상상 캠퍼스’ △대학생 멘토들의 진로지도 프로그램 ‘드림토크(Dream Talk)’ △4차산업혁명 기술을 학습하고 새로운 직업을 상상해보는 ‘잡 캔버스(Job Canvas)’ △과학기술과 윤리의 양면적 특성을 공부하는 ‘영화로 만나는 과학기술과 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LG화학은 15일부터 2박3일 동안 대전 기술연구원과 오창공장 등 충청 권역의 중학생 50여 명을 대전 라온컨벤션호텔로 초청해 첫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05년부터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까지 모두 60차례의 캠프를 열어 7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11월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미래 설계를 고민해보고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화학캠프를 준비했다”며 “LG화학은 학생들이 미래를 그리는 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