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1월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시대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렌지라이프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영업관리자, 지점장 등 약 650명이 참석한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는 오렌지라이프의 사업모델을 간결하게 재구성해 양적과 질적 성장을 모두 추진할 것"이라며 "보험업의 본질에 관련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중심의 시대 변화를 반영해 오렌지라이프의 디지털 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경영체계도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보험업은 3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변화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고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른 시일에 보험영업채널 시스템을 개선해 영업관리자가 디지털환경에서 고객을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담은 혁신적 보험상품을 출시해 '위험으로부터 보호'라는 보험 본질의 가치를 강화하고 최근의 소비자 성향 변화를 고객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정 사장은 "오렌지라이프의 영업력과 자본력,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하면 누구도 만들지 못한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내 미래로 향하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