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통신 주가 장중 상한가, 자사주 450억 규모 소각 결정 영향

▲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


8일 오후 2시15분 기준으로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전날보다 29.96%(2070원) 오른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4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589만6362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589만6362주 가운데 57만131주는 한국정보통신이 이미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32만6231주는 1월8일부터 1월28일까지 약 400억 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을 세워뒀다.

한국정보통신은 자사주 추가 매입을 마친 뒤 2월5일 약 4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한국정보통신은 금융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 업체로 카드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 결제망시스템을 구축해 카드사용 승인중계 및 카드전표 매입 업무를 수행한다. 1986년 설립됐으며 199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